김유정이 아침 햇살을 품고 신뢰의 정(情)을 쌓는 눈빛을 건넸다.
배우 김유정(KIM YooJung)은 1일 오전 해외 일정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날 오전 07시 50여 분. 영하의 날씨 김유정은 '도도희' 처럼 도도한 캣 워킹을 선보이며 등장했다. 김유정은 얇은 레드&블랙 스트라이프 카디건에 미니 주름 스커트와 검정 백 및 버클 롱부츠로 아직은 이른 미워미워질 것 같은 봄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입김이 나올 정도의 차디찬 공기에 김유정은 깜짝 놀랐지만, 프로답게 아랑곳 않고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을 비롯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유정은 굵은 웨이브 헤어를 쓸어 넘기며 해를 품은 듯, 아침 햇살 화보 포스를 뽐내며 횡단보도를 런웨이를 펼쳤다.
김유정은 무표정한 카리스마를 뽐내다가도 출국장을 향하기 전 포즈를 취하며 러블리 힐링 미소를 건넸다. 강추위 속 절대 쉽지 않았을 미소로 마무리하는 그녀의 프로다운 면모가 돋보였다.
김유정은 '시간을 거슬러' 추위 속 공항에서의 짧지만 강렬했던 출국 현장. 잊으려 하였으나 잊지 못할듯하다.
iMBC연예 고대현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