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장도연은 박명수에게 "몇 살에 결혼했냐"고 질문했고, 박명수는 "39살에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올해 39살이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좀 더 버티면 완전히 못 가게 된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못 가려고 버티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아니다. 가지 마라"라며 눈을 감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장도연에게 "지금 행복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또 다른 행복이 있을 거 아니냐"고 답하자, 박명수는 "없다"라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결혼은 서두르면 안 된다. 찾는다고 나오는 게 아니다. 인연은 갑자기 나타난다"라며 충고했다. 장도연이 "그래도 어느 정도 노력을 해야 하지 않나. 집에 가만히 있는다고 나타나진 않는다"며 의아해하자, 박명수는 "일하러 다니다가 만날 수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인연을 만날 상황"이라며 답답해 했다.

장도연은 박명수에게 "처음 만났을 때 결혼할 느낌이 왔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그렇다. '이 여자다' 싶어서 몰빵 했다"며 "일단 의사에 미쳐있었다. 사진을 보는데 딱 느낌이 왔다. 아내는 나랑 같이 살면 재밌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살롱드립' 유튜브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