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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1997' 신승훈 감독 "영화계 입문 19년 만의 연출작, 감회가 새롭다"

'어게인 1997' 신승훈 감독 "영화계 입문 19년 만의 연출작, 감회가 새롭다"
입력 2024-04-01 16:50 | 수정 2024-04-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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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어게인 1997'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승훈 감독, 조병규, 한은수, 구준회, 최희승, 김다현 배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신승훈 감독은 "영화계에 들어와서 19년만에 연출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감독은 "가장 많이 신경 쓴 건 97년도의 분위기였고 두 번째는 우석과 지성과 봉균의 조화를 가장 신경썼다. 세 인물 중에 우석은 마음은 40대인 인물. 다른 두 친구와 달리 어른스러운 모습이길 바래 조병규 배우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촬영했다."라며 영화를 만들며 신경 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97년으로 배경의 설정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감독은 "영화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게 고3이었다. 그때가 97년이었다. 또 이 영화를 기획할 당시가 힘든 시기여서 혹시 다른 결정을 할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을까를 생각했을 때 제가 고3이던 97년이었다."라며 개인적인 의미가 많은 시기였음을 설명했다.

    신승훈 감독은 "한 컷 한 컷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해서 뭐 하나 딱 꼽기가 어렵다. 모든 컷이 다 값진 장면"이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며 "시나리오 과정에서는 장르를 구분하지 않으려고 했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가 조금씩 들어있는데 한 가지로 규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우성의 감정에 많이 집중해서 썼다."며 시나리오를 쓸 당시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

    신승훈 감독은 "조금 부족하지만 마음 편하게 즐기면 좋겠다"라며 관람을 독려했다.

    영화 ‘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로 4월 10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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