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iMBC 연예
기자이미지 iMBC 연예

'알찬 밴드' 캐치더영, 노래 듣는 재미 더하기 얼굴 보는 재미 [종합]

'알찬 밴드' 캐치더영, 노래 듣는 재미 더하기 얼굴 보는 재미 [종합]
입력 2024-04-03 15:11 | 수정 2024-04-03 15:12
재생목록
    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겠노라 공언했다. 듣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책임지는 밴드가 되겠다는 자신감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캐치더영(산이, 기훈, 남현, 준용, 정모) 두 번째 미니앨범 'Fragments of Odyssey(프래그먼츠 오브 오디세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Voyager(보이저)'는 서로 다른 존재도 아름답게 융화되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위로를 주는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 SBS '영재발굴단' 출신 베이시스트이자 캐치더영의 리더 산이, 기타리스트 기훈, 드러머 정모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보컬 남현과 키보드 준용 등 다른 멤버들 또한 앨범 작업에 적극 임했다고.

    지난해 11월 데뷔 앨범 'Fragments of Youth(프래그먼츠 오브 유스)'의 연작이자 새로운 '조각 시리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Voyager' 이외에도 캐치더영만의 경쾌한 포부와 에너지를 담은 'Sentimental Journey(센티멘탈 저니)',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선수에게 영감을 받아 작업한 'The Legend(더 레전드)', 사랑이란 기적의 낯간지러움을 솔직하게 노래한 'Always, Forever(얼웨이즈, 포에버)'가 함께 수록된다.

    이날 캐치더영 남현은 "4분의 무대를 알차게 채우기 위해 수개월간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다. 대중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 활동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기훈은 '보이저'에 대해 "우리 인생은 각자 살아가는 형태가 모두 다르지 않나. 그 속에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노래했다. 마치 배를 타고 인생을 항해하는 모습을 곡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남현은 지난 앨범과 이번 앨범을 비교하자면, 녹여낸 감정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산이는 "첫 작품 역시 모두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다. 그땐 시작과 젊음에 포커스를 뒀다. 이번에는 조금 더 성장과 여정에 포커스를 맞췄다. 겪어온 즐거운 일뿐만 아니라, 힘들고 고된 경험까지 녹여냈다"고 말했다.

    데이식스의 역주행부터 QWER, 루시, 실리카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 최근 밴드 음악을 하는 이들의 기세가 매섭다. 비슷한 결의 음악을 하는 음악인으로써 캐치더영은 "밴드 음악 열풍의 이유는 각자 다른 악기와 사운드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의 묘미"라고 자랑했다.

    산이는 지난 2018년 SBS '영재발굴단' 특별기획 '밴드스쿨' 편에 출연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잔뼈 굵은 베이시스트다. 그는 "요즘 밴드들이 상승세다. 같은 음악을 하는 팀 입장에서 대중에게 더욱 익숙해진다는 것은 언제나 환영이다. 주류가 되는 날까지 계속해서 음악을 할 생각"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꼽아달라 요청하자 산이는 데이식스를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데이식스 선배님들과 언젠가 한번 함께한다면 정말 좋을 거 같다"고 염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열풍은 곧 경쟁 심화를 뜻하기도 한다. 캐치더영은 차별점을 묻자 "우리의 강점은 음악적 역량도 물론 좋지만, 무대 위 에너지틱한 모습과 청춘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듣는 재미도 있지만 보는 재미도 있는 밴드"라고 확신했다. 남현은 "멤버들이 헤드 마이크를 차고 무대를 뛰어다닌다. 그만큼 열정이 뜨겁다. 우리는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을 가지고 승부를 하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인 답지 않다. 데뷔 앨범부터 지금까지 매번 직접 작업한 곡으로 가득 채워 차려낸다. 전문가 손을 빌리는 것도 방법이지만, 자작곡을 고집하는 이유를 묻자 캐치더영은 "전원 곡작업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성장하며 내세울 수 있는 색깔과 녹여낼 감정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가장 잘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곡작업 중 서로 의견도 내고 타협도 해가며 원석을 다이아몬드로 빚어내는 과정을 거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캐치더영은 3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Fragments of Odyssey'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