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를 기념해 iMBC연예와 인터뷰를 나눈 윤준협은 "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행복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윤준협은 "더 열심히 음악 공부를 해나가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며 이번 결과를 발판 삼아, 더욱 정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자신에게 기쁨을 안겨준 팬들을 향해 아낌없는 애정도 표했다. 윤준협은 "팬 분들은 내 원동력이다. 지쳤을 때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분들"이라며 "너무나 감사드리고, 이렇게 1위로 선정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혀비자기'(팬덤명)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준협의 팬 사랑이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는 "(팬분들이) 내가 더 열심히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에 투표를 해주신 것 같다"며 "늘 이렇게 내 자극이 되어주시고, 연습의 이유가 되어주신다"고 설명했다.
윤준협을 수식하는 별명은 '트롯 카사노바'를 비롯해 '상남자'가 대표적이다.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 넷플릭스 '피지컬:100' 등에 출연하며 '극한의 피지컬'을 뽐낸 바 있다.

'상남자'하면 떠오르는 대쵸적 이미지는 두려움 없고, 깡 좋은 남성. 하지만 윤준협은 "두려움도 굉장히 많았었다"고 솔직함을 담아 고백했다.
그를 두렵게 만든 건 무대.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두려움이었단다. 윤준협은 "여러 서바이벌보다 훨씬 어려웠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렇지만 언제나처럼 팬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는 그다. "무대 앞에서 너무나 열심히 응원을 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내 두려움이 점점 줄어든 것 같다"며 "두려움이 줄어들면서 무대를 있는 그대로 즐기게 됐고, 연습의 목적도 바뀌게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상남자'다운 윤준협의 노래는 '카페인 그녀'다. 윤준협은 "이 노래 가사 자체가 남성미다. 사랑에 중독되어 그녀만을 바라보는 남자를 표현한 곡인데, 열정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남성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는 틀리지 않기 위해서만 무한반복으로 연습하던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을 한다"며 "매 무대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함이다. 요즘 연습할 때는 스스로 평가하기에 조금이라도 나아진 점이 없다면 연습을 끝마치지 않는다"며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뽐냈다.
자신과 닮은 '상남자' 가수로 송민준을 꼽은 이유도 앞선 답변과 궤를 같이 했다. 윤준협은 "송민준 형은 귀엽게 생겼지만 은근히 상남자다. 자신의 길을 묵묵히 꾸준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답했다.
윤준협은 '상남자', '카사노바' 말고도 붙이고 싶은 수식어로 '실력파 가수'와 '믿고 듣고 보는 가수'를 꼽았다. 이를 위해, 윤준협은 "매 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팬분들 덕분에 꿈이 생기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멈추지 않고 더 멋진 다음 활동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준협은 지난 201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600: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하며 데뷔했다. '극한데뷔 야생돌', '피지컬:100'에 이어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 출연, 최종 11위를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하 윤준협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 자체만으로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더 열심히 음악 공부를 해나가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커진 것 같아요. 팬 분들은 제 삶의 원동력입니다. 지쳤을 때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분들. 너무나 감사드리고, 이렇게 1위로 선정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혀비자기’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팬들이 윤준협 씨에게 정말 적극적으로 투표해 주셨습니다. 이유를 짐작해 보신다면요?
제가 더 열심히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에 투표를 해주신 것 같아요. 늘 이렇게 저의 자극이 되어주시고, 연습의 이유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더 잘하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스스로 자랑하고 싶은 나만의 '상남자'로서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의 ‘상남자’로서의 매력은… 흠… 잘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저에게 “깡이 좋다.”, “두려움이 없다.”라고 말씀해 주시기도 하는데 저는 사실 두려움이 굉장히 많았어요.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나 큰 두려움이었죠. 여러 서바이벌을 경험하면서도 무대에 서는 건 너무나 어려웠어요.
하지만, 제 무대 앞에서 너무나 열심히 응원을 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제 두려움이 점점 줄어든 것 같아요. 두려움이 줄어들면서 무대를 있는 그대로 즐기게 됐고, 연습의 목적도 바뀌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원래 틀리지 않기 위해서만 무한반복으로 연습하던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제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을 합니다. 매 무대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요.
요즘 연습할 때는 제 스스로 평가하기에 조금이라도 나아진 점이 없다면 연습을 끝마치지 않아요. 매일 매일 제 삶을 열심히 살아가려는 태도가 ‘상남자’로서의 매력인 것 같기도 합니다.
Q. '트롯챔피언' 등에서도 '카페인 그녀'로 멋진 무대를 소화하고 계십니다. 이 무대에선 남성미를 드러내는 포인트가 어떤 게 있을까요?
저는 이 노래 가사 자체가 남성미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에 중독되어 그녀만을 바라보는 남자를 표현한 곡인데 열정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남성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윤준협 씨가 부른 다른 노래 중 남성미가 돋보이는 곡 하나를 소개해주신다면요?
진미령 선생님의 '당신을 사랑해요' 라는 곡을 '미스터트롯2'에서 불렀었는데, 당시에 진한 남자의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떨려서 100프로 표현은 못한 것 같지만 노력했던 무대입니다.

사실 요즘은 운동을 잘 못하고 있어요. 근데 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할 당시에는 복싱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복싱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아침에 조깅을 하고.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복싱대회도 나갔었는데, 나도 모르는 사람과 주먹을 맞대는 경험을 하면서 깡과 남성미가 생긴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소녀 감성입니다.
Q. 이런 꾸준한 열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분야가 있다면?
없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고 싶습니다.
Q. 트로트 선후배, 동료들 중에 윤준협 씨가 생각하는 또다른 '상남자' 가수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요.
민준이 형이 귀엽게 생겼지만, 은근히 상남자 입니다. 자신의 길을 묵묵히 꾸준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본받고 싶습니다.
Q. 상남자, 카사노바 외에 또 얻고 싶은 수식어나 이미지가 있다면 어떤 걸까요?
실력파 가수. 믿고 듣고 보는 가수.
Q. 마지막으로, 준협 씨의 다음 활동을 기다리고 있는 팬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윤준협입니다. 매 무대마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꿈이 생기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매 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멈추지 않고 더 멋진 다음 활동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MBC연예 백승훈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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