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막을 내린 '크래시'는 칼 대신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 TCI(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교통범죄를 소재로 해 첫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고, 6.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TCI팀 막내 형사 어현경 역으로 등장한 문희는 이날 "벌써 '크래시'가 종영이라니. 믿을 수 없다"면서도 "생각보다 큰 사랑을 받았고, 또 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어현경으로 살아온 지난 몇개월을 되돌아 보며 문희는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씩씩하고 당당하게 지냈던 순간들이 기억난다. 또 선배들과 과감히 싸운 장면 등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고 털어놨다.


"박준우 PD가 또 어떤 주문을 하더냐"고 묻자 문희는 "현경이가 막내 형사로 나오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진중한 형사, 사건을 쫓아가는 것보다 편하고 발랄하고 귀여움이 섞여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말투도 평소 말투로 하라고 하셨다. PD님 덕분에 발랄한 막내 형사 캐릭터가 완성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래시'는 현재 디즈니+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AIMC, ENA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