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식스 & 마이데이' 환상 호흡 빛나는 데이 컴퍼니 DAY6는 앞서 공개된 팬미팅 티저에서 직장인 콘셉트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 당일 세련된 오피스룩을 차려입고 출근길 런웨이를 펼치며 콘셉트를 살렸고 직급에 따른 직장 생활 상황극에 몰입하거나 회사 테마로 덧입힌 영상 콘텐츠를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네 멤버를 캐릭터화한 데니멀즈(DENIMALZ)가 무대 위 등장해 환호를 모았다. 데이식스와 데니멀즈는 'Healer'(힐러) 댄스 챌린지를 펼쳤고 멋스러운 슈트 차림과는 또 다른 매력의 앙증맞은 춤사위로 관객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번 팬미팅에는 데이 컴퍼니의 직원 DAY6와 마이데이의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되어 흥을 돋웠다. '승진 게임: 회사원의 덕목' 코너에서 진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열정적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고, DAY6는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팬들과 적극 소통에 나섰다. 가사를 틀리지 않고 노래 불러야 하는 '데이 컴퍼니 코인노래방' 코너에서는 평소 팬들이 듣고 싶어 하는 곡을 가창하며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풍성한 세트리스트 속 단연 돋보이는 무대는 네 멤버의 개성이 깃든 솔로 스테이지였다. 가장 먼저 Young K(영케이)가 첫 솔로 정규 앨범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 수록곡이자 여름 필청곡 'let it be summer'(렛 잇 비 서머)로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청량함을 선사했다. 원필은 솔로 정규 1집 'Pilmography'(필모그래피)에 실린 '행운을 빌어 줘'로 무슨 일이든 다 잘 풀릴 것만 같은 힘찬 기운을 선물했고, 성진은 낭만적인 무드가 담긴 미공개 솔로곡 'Wednesday Night'(웬즈데이 나이트)를 첫 선보여 팬심을 채웠다. 도운은 첫 솔로곡 '문득'을 순수하고 담백한 음색으로 가창해 함성을 이끌었고 2절부터는 성진, Young K, 원필과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DAY6는 "마이데이와 온전히 함께하는 팬미팅을 많이 기다려왔고 마이데이가 가득 찬 공간에 같이 있어서 참 행복하다. 우리에게 늘 행복을 선물해 줘서 감사하고 받은 만큼 돌려줄 수 있도록, 마이데이를 늘 기쁘게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우리가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예쁜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의 끝에 무조건 마이데이가 있다고 생각하면 위안이 된다. 마이데이는 늘 고마운 존재고 우리도 마이데이에게 그런 존재이기를 바란다. 우리 여정의 영원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오래 같이 걸어가자"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풍성한 디스코그래피로 많은 음악팬들과 공감대를 쌓으며 응원을 받고 있는 DAY6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초여름 또 하나의 추억을 아로새겼다. 사흘간 꿈같은 순간들을 완성하게 해준 마이데이의 사랑을 충전하고 더 힘차게 나아갈 DAY6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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