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그걸 정말 공개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적인 도의가 있고 그걸 공개함으로써 나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토로했다.
서유리는 전 남편을 향해 "여기서 그만 멈추라"며 재차 경고했다. "나는 일방적인 나쁜X이 되고 싶지 않을 뿐"이라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유리는 전 남편인 최병길 PD가 자신에게 6억 가량의 돈을 빌려가고 3억 정도를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최병길 PD가 자신의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를 요구했고, 몇 번의 대출 끝에 아파트는 '깡통 아파트'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호사에게 제출할 이혼 사유를 작성했는데 20개 정도가 추려졌다"고 밝혔다.
해당 폭로가 논란이 되자 최병길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서유리가) 내 일방적인 요구로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은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가 서유리에게 3억여 원을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해당 금액 자체가 서유리의 일방적 주장이다. 이혼 과정에서 내가 선의로 받아들인 부분들이 많다. 그 중 현금도 7천만 원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유리는 대원방송 1기 성우로 데뷔했다. 다수의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성우로 활약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병길 PD와는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2019년 결혼한 지 5년 만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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