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28일(금)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어머나 뱅걸이라니'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 유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성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영상에서 제작진은 "선예가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멤버가 궁금하다"라고 묻자, 선예는 "(멤버들) 모아놓고 얘기했던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유빈은 "밥 먹으면서 얘기했던 것 같다"라고 말하자, 대성은 "전혀 그런 얘기인지 예상 못 했냐"라고 물었다. 유빈은 "결혼 얘기가 나올 줄은 전혀 예상을 못했다. '내년에 결혼해' 이 얘기를 그 나이에 들을 생각을 했겠냐"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선예는 "22살이었다"라고 말했고, 유빈은 "근데 어떡하냐. 행복을 빌어줘야지"라며 "당시에 이미 선예가 잘 만나는 것도 알고 있었고, 선예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결혼식 때 조권과 박진영이 축가를 불러줬다고 들었는데 어떤 곡을 불렀는지 궁금하다"라며 물었고, 선예는 "박진영은 축가를 부탁드렸을 때 굉장히 좋아했다. 그게 너무 감사했다. 딸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흔쾌히 축가 부탁을 받아주셨다"라며 "모든 JYP 가수들을 모아두고 합창을 하셨다.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제작진은 "멤버 변경도 많아서 루머와 오해가 많았던 팀 같은데, 가장 풀고 싶었던 오해가 있냐"라고 물었고, 선예는 "나는 그런 거 같다. 물론 오해를 풀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뭐든지 상황을 놓고 봤을 때 굳이 오해를 풀려고 내가 하지 않아도 결국 풀릴 것은 풀리더라"라고 답했다.
선예는 "처음에 내가 팀을 떠나고 결혼을 하고 그래서 원더걸스가 이렇게 됐고, 계약 기간도 남았는데 여러 가지 오해들이 있었지만 그런 것보다 중요했던 건 나의 결정을 멤버들이 존중해 줬고, 또 멤버들이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해 준 멤버들이라서 더 응원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예는 "오해라는 건 풀릴 때 되면 풀린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집대성' 유튜브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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