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 신재림(표예진)이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 문차민(이준영)을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표예진은 극 중 극 중 백마 탄 왕자를 찾겠다는 사심에 사교클럽 매니저로 취업하는 신재림 역을 맡았다. 21세기 신(新)데렐라로 등장한 표예진은 1화부터 클리셰를 넘나들며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코미디 작품이었던 만큼, 망가짐을 불사하고 연기에 몰입했다는 표예진. "망가지는 건 전혀 두렵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내 얼굴을 보여줬단 것에 만족한다. 더 웃기지 못해 아쉬운 게 많았다. 크로마키 같은 CG처리 작업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았으면, 더 신나고 다양하게 연기할 걸 생각이 들더라. 결과물을 보고 나니 감독님의 큰 그림이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고달픈 현실 탓에 어쩔 수 없이 '대놓고' 결혼을 욕망한 신재림처럼, 표예진에게 대놓고 욕망하는 것들은 작품이다.
그는 "내게 제일 큰 욕망은 항상 작품이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 게 딱히 없었다. 주어진 걸 매번 잘하고 싶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그걸 해냈을 때 성취감도 느꼈다. 매 순간 작품을 잘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어른이'들의 동화 '나대신꿈'은 티빙에서 전편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티빙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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