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상원이 두려우면서도 미심쩍은 임박사를 연기한 오정세는 "MH는 몬스터 휴먼의 약자, 인간도 괴물도 아닌 새로운 존재가 신인류다. 가장 큰 차별화는 MH는 과학자에 의해 임의적으로 만들어진 존재. 신인류는 자연스럽게 나온 새로운 존재"라며 작품 속에 등장하는 MH와 신인류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러며 "MH에게는 신인류가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죽지 않는 신인류가 나오며 MH들이 많이 불안해 한다"며 시즌3의 가장 큰 키워드가 될 두 단어를 이야기했다.
오정세는 "찍을 때 이 인물의 끝을 모르고 달려갔다. 과학자의 이기심을 가진 인물인지 인류애를 가진 과학자인지 모르고 촬영했다. 그 줄타기를 계속 해가며 마무리까지 갔다. 이 인물이 어떤 감정이 강한 인물일지 스스로 궁금해하며 캐릭터에 다가갔다"며 시즌3의 임박사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유연한 인물로 생각해서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하고 긴장을 해소시키기도 하는 인물"이었다며 선과 악을 구분 지을 수 없는 미스테리한 인물이었음을 강조했다.
오정세는 "새로운 세계, 새로운 놀이터"라며 이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는 7월 19일 오후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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