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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들’ 오은영, “한계는 뛰어넘으면 안 되는 것! 그냥 겪어라”

‘강연자들’ 오은영, “한계는 뛰어넘으면 안 되는 것! 그냥 겪어라”
입력 2024-07-20 00:00 | 수정 2024-07-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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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영이 등장부터 유쾌한 댄스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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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

    오은영 박사는 입장할 때부터 “전 뭐 없나요? 저도 해주세요”라는 애교(!)로 웃음을 전했다. 배경 음악으로 ‘댄싱퀸’이 나오자 그는 신나게 춤추며 들어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은영 박사는 “앞에서 좋은 얘기들 해주셨다. 그런데 난 다른 측면으로 생각해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엘리베이터를 예로 들며 “인원이 꽉 차면 내려야 한다. 그게 엘리베이터라는 한계의 사물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계는 사실 뛰어넘으면 안 되는 것”이라는 오은영 박사의 주장에 청중들은 귀를 기울였다.

    오은영 박사는 “살면서 한계라는 것이 온다. 그건 막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계를 극복한다는 건 쉽지 않다. 그냥 겪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이 반드시 받아들여야 하는 한계가 있다. ‘죽음’이다”라고 말했다. “요즘은 기대수명이 늘어났다. 지금 초등학생은 140세까지라고 한다”라며 그는 진시황을 예로 들었다. 진시황은 수명이 유한하다는 한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찾아다녔는데, 그 비용과 시간을 가까운 사람과 잘 지내면 좋았을 것이란 설명이었다.

    오은영 박사는 “일만큼 휴식도 중요하다는 체력적 한계를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체력적인 한계를 받아들여야 한단 얘기였다.

    또한, 그는 “인생 주기 중 내 역할이 있다”라고 말했다. 모처럼 친구와 약속한 날,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친구들 얼굴만 보고 빨리 오는 게 정답인데, 그때 ‘난 복도 없다 결혼했더니 친구도 못만나네’라고 하면 불행해진다는 설명이다.

    오은영 박사는 “육아 주기는 찰나다. 그 시간 지나면 아이들이 아빠 안 찾는다”라며 인생 주기와 그때 해야 하는 나의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그걸 인정할 때 삶에 안정을 찾는다는 얘기였다.

    오은영 박사는 “한계를 잘 다루고 살자. 그러자면 나를 잘 알자”라고 말했다. 그는 “장점과 능력 잘 알아야 하지만 나의 약함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내면의 한계를 한발 물러나 들여다 보면 알 수 있다며 오은영 박사는 “내 약함을 알아야 인정할 수 있고 그래야 조언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것이 인간이 성숙해지는 과정이란 설명이었다.

    “내가 있어야 관계가 시작된다”라며 오은영 박사는 “내면을 다스리고 용기를 갖고 헤쳐나가라"라고 청중들에게 말했다. 끝으로 그는 ”건강한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청중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강연자들’은 대한민국 각 분야 레전드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모여 펼치는 심장 펌핑 합동 강연쇼다.

    MBC 예능프로그램 ‘강연자들’은 ‘한 가지 주제로 풀어내는 일곱 가지의 시선’이라는 색다른 접근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전에 강연을 준비하는 일상부터 열정적인 강연 퍼포먼스와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7인의 케미까지 주목받으면서 현장 청중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심장 펌핑’을 예고했다.

    3부작으로 편성된 MBC 예능프로그램 ‘강연자들’은 7월 19일 2회가 방송됐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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