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음악과 함께 능숙하게 청소를 하는 ‘상준’(윤계상)과 ‘영하’(김윤석)의 모습으로 시작해 이목을 끈다. 친절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대하는 ‘상준’은 호수가 보이는 ‘레이크뷰 모텔’의 주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는 비 오는 어느 여름날에 한 손님을 우연히 받은 후 벌어진 사건으로 소중했던 모든 것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어서 ‘영하’ 역시 자신의 펜션에도 불청객이 찾아왔음을 밝히며, 과연 이들이 어떻게 얽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총을 겨누며 미소 짓는 찬열, 숲속에서 웃고 있는 김성령, 식탁에 앉아 누군가를 바라보는 노윤서, 상기된 표정으로 총을 장전하는 장승조 등 반가운 얼굴들이 강렬하게 등장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은 “이미 초고 단계부터 이 작품은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조금은 대중적인 작품으로 수정하는 과정에서도 그 독창적이고 신비한 느낌을 혹시라도 건드려 훼손되지 않도록 작업했다”고 말해 근래 본 적 없는 신선한 이야기의 탄생을 짐작하게 한다.
그리고 각본에 손호영 작가는 “이야기가 모완일 감독을 만나 배경도 커지고, 다양한 비주얼 아이디어와 장르적 재미가 더해졌다. 뿐만 아니라 여러 캐릭터들이 더 과감하게 제 역할을 갖게 되었다. 인물의 미묘한 심리에서 촉발되는 긴장감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덕분에 숲속이 텐션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말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렬한 에너지를 가진 작품의 등장을 예고한다.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의 신작이자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이 숨막히는 열연으로 올여름을 책임질 서스펜스 스릴러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8월 23일(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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