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원은 올해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6'을 선보일 계획이다. 첫 게스트는 임영웅이다.
이날 차승원은 "이미 촬영을 두 번 정도 했다. 마지막 촬영은 9월에 간다. 계절의 변별력을 주기 위해서다"라며 "(유) 해진 씨나 나나 그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는 어느 작품 못지않게 높다. 아니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늘 만났던 것처럼 느끼게 하는 오묘한 무언가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리고 게스트들이 와서 우리랑 함께 하는데 이 사람들은 누가 뭐래도 손님 같더라. 해진 씨랑 나는 모르는, 처음 가본 촬영 장소를 하루 전날에 갔는데도 100일 넘게 그곳에서 생활했던 사람들처럼 행동한다. 나는 그게 너무 신기하더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장시간이든 장소가 어떻게 됐든, 어떤 계절이 오든 나랑 해진 씨가 함께 계속 거기에 있었던 것처럼 그리고 '폭군'의 임상처럼 행동들이 몸에 배어있는 것 같다"며 "해진 씨랑 나랑 둘이서 아무 말도 안 하는데 그냥 시계가 움직이듯 움직인다"라고 표현해 감탄을 안겼다.

임영웅이 '삼시세끼'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임영웅의 공식 팬덤명 '영웅시대'들은 "'삼시세끼' 차승원, 유해진이 우리 임영웅 가수에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며 잘 챙겨줄 것을 바랐다.
특히 차승원이 앞서 방영된 '삼시세끼'에서 식구들이 딱 먹을 만큼의 음식을 만들어 영웅시대들은 혹시라도 임영웅이 부족해하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이러한 반응에 차승원은 "분명히 애기하지만 손이 작다라는 기준이 도대체 뭐냐. 얼마를 먹어야 하는 거냐"라며 "'삼시세끼'에서 우리끼리 먹는 거랑, '스페인 하숙' 때랑은 정말 다르다. '스페인 하숙' 때는 음식을 정말 많이 했었다. 조리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기도 했다"라며 "이번 '삼시세끼' 촬영 땐 엄청 더웠다. 불 한 번 피우는 게 엄청난 일이었다. 또 음식을 많이 하려면 준비 과정이 엄청 많다. '삼시세끼' 현장에 먹을 게 많이 있던 것 같더냐? 재료를 뭐든 줘야 많이 만들지"라고 억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임영웅이 '삼시세끼'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가, 첫 촬영을 끝낸 시점이었다. 동네에서 강아지 산책을 하는데 어머니들이 다가오더니 환호를 하며 반겨주시더라. 그러면서 '저 영웅시대입니다'라며 '('삼시세끼'에서 우리 영웅이 어땠어요'라고 물어보시더라. 난 '아주 잘하고 왔어요'라고 답해줬다. 우리 동네에서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신기했다. 심지어 내가 자주 가는 정육점 사장님의 어머니도 영웅시대"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차승원은 극 중 임상 역으로 등장한다. 폭군 프로그램의 방해 세력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요원이다. 총 4부작으로 제작된 '폭군'은 14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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