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차승원은 극 중 임상 역으로 등장한다. 폭군 프로그램의 방해 세력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요원이다. 그는 킬러 답게 15kg이 되는 장 총을 들고 무자비하게 적들을 제거해 나간다.
이날 차승원은 "액션 연기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내년부터 액션을 주로 해볼까 하는데 엘보우가 낫지 않아서…"라고 운을 뗐고, 이어 "예전에 액션신을 찍으면 좋았는데 지금은 부담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왜냐하면 액션을 하다가 다치고 그러니까. 부담스러운 게 없지 않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상이) 기차 카페 안에서 한 사람을 고문한다. 그런데 예의 바르면서 잔인하게 고문을 한다. 난 그 장면이 되게 좋다고 생각했다. 의뢰받은 일에 반하는 인물을 처치하는 인물인데 '저 사람한테 걸리면 끝장이야'라는 입소문이 있는 사람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런저런 질문이 오고 가다 "앞서 액션이 부담스럽다고 하셨는데"라는 말이 나오자 차승원은 "아니다. 액션 힘들지 않고 부담스럽지도 않다. 액션을 해야 한다면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라며 "나는 액션이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다"라고 다급히 못을 박아 현장을 폭소케 했다.

2:8 가르마 머리를 고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건 감독님이 제시한 것"이라며 "머리가 단정함을 넘어서 기름진 설정이었다. 단순히 표현하자면 요즘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은 그런 사람을 표현하고 싶었다. 한쪽 일을 오래 하면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사는 사람의 머리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총 4부작으로 제작된 '폭군'은 14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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