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장근석은 오랜만에 영상을 올린다며 차 안에서 매니저와 대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수술한 지 2주는 지났죠? 입을 아직 벌리질 못해”라고 말했다. 이어 자막으로 ‘1년 전 갑상선암을 진단받았어요’라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장근석이 “사람들이 알면 놀라려나?”라고 묻자, 매니저가 “워낙 티를 안 내셨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장근석은 ‘많은 분이 걱정하실까 봐 차마 이야기해 드리지 못했습니다’라며 뒤늦게 투병 사실을 알리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다행히 수술은 잘 마치게 되었고, 2주 후인 오늘 확인한 경과도 매우 좋았어요’라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17일 오후 장근석은 SNS를 통해 ‘자다가 전화가 미친 듯이 와서 깸’이라는 글을 올렸다. 장근석의 투병 소식에 놀란 지인들의 연락이 쏟아진 것. 이어 그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을 진행하며 소통했다.
한 팬이 ‘어젠 놀라서 많이 울었는데 이제 웃어도 되는 거야?’라고 묻자, 장근석이 ‘옛날부터 웃음’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신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이라는 물음에는 ‘이것도 내가 이겼지롱’이라며 씩씩하게 답했다.
장근석은 ‘인생이란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 재미있지?’라는 질문에 ‘Bingo’라고 답했다. 또한, 위기 때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는 말로 ‘들어와’를 꼽았다. ‘자신에게 보상을 준다면 무엇인가?’라는 말엔 ‘금융치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출처 : 장근석 개인 채널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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