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순은 김범수의 유튜브 채널 '김범수 KIM BUM SOO'에 게스트로 출연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텐츠를 촬영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범수는 이상순에게 "제주 생활을 언제까지 계속하냐. 서울에 올라오실 계획 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상순은 "가을 이후다. 여기저기 다 이야기하고 다들 알고 있더라. 현재 인테리어 하고 있고, 서울 집도 구해놨다"고 답했다.
이에 김범수는 "11년 동안 제주에 살다가 갑자기 서울로 올라오기로 결정을 하게 된 계기가 있냐"고 물었다. 이상순은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제 좀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좀 열심히 살아 보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원래는 약간 젊었을 때 보통 도시 생활을 즐기다가 은퇴하고, 조금 나이 들면 귀농하고 지방으로 가시거나 하는데, 이게 약간 반대 아니냐"는 물음에는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힘들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예를 들면, 전원 주택 같은 데 살면서 그걸 꿈꾸시지 않나. 바깥 일이 너무 많다. 풀도 맨날 베야 하는데 지금은 쉴 시간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젊을 때 시골에서 그런 삶을 사는 경험을 한 게 되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서울에 오면 누릴 것 다 누리고 맨날 배달 시켜먹을 계획을 갖고 있다. 음악하는 후배와 친구들도 만나서 이야기와 작업고 하는 기대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상순과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제주도 주택을 공개한 바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김범수 유튜브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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