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살해 협박범 잡혀…혐의 인정돼 검찰 송치" [전문]

배우 송혜교, 김남길, 나영석 PD 등과 함께 한국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를 살해 협박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서경덕 교수는 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최근 인터넷 상에서 살해 협박을 받아 큰 논란이 됐었다"라며 "많은 누리꾼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사건은 잘 해결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제(2일) 경찰청에서 연락이 왔고, 검거된 피의자는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청에 송치됐다"고 알렸다.

덧붙여 "저 역시 지난주에 피해자 조사를 받았고, 피의자가 포털 댓글창에 올린 글을 실제로 봤는데 솔직히 섬뜩했다"면서 "'어떻게 이런 글을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고 털어놨다.

서 교수는 "익명 뒤에 숨어서 누군가에게 이런 살해 협박을 한다는 건 정말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며 "모쪼록 글을 보자마자 빠르게 신고해 주신 누리꾼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표현했다.

끝으로 서경덕 교수는 "또한 빠른 수사로 범인을 검거해 주신 인천경찰청 형사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밤낮으로 신변의 안전을 확인하고 도움주신 지구대 경찰관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얘기했다.

다음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글 전문이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살해 협박을 받아 큰 논란이 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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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많은 누리꾼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사건은 잘 해결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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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찰청에서 연락이 왔고, 검거된 피의자는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청에 송치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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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지난주에 피해자 조사를 받았고, 피의자가 포털 댓글창에 올린 글을 실제로 봤는데 솔직히 섬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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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글을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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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익명 뒤에 숨어서 누군가에게 이런 살해 협박을 한다는 건 정말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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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글을 보자마자 빠르게 신고해 주신 누리꾼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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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빠른 수사로 범인을 검거해 주신 인천경찰청 형사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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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낮으로 신변의 안전을 확인하고 도움주신 지구대 경찰관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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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서경덕 교수 개인 계정 캡처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