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에서는 참견인으로 덱스와 유도 국가대표 선수 허미미가 등장했다.
허미미는 소속팀 김정훈 감독과 함께 등장했다. 김정훈 감독은 허미미가 독립운동가 허석의 자손이란 걸 밝혀낸 은인이기도 했다.
김정훈 감독은 “2016년까지 선수 생활하다가 지도자가 됐다. 2019년 재일교포팀에서 하는 거 보고 인상 깊었다”라며 허미미 선수를 한국에 부른 배경을 밝혔다. 허미미는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말을 거의 몰랐는데도 “할머니 유언 따라 태극 마크 달고 싶다”라며 선뜻 나섰다고.
허미미는 동생 허미오도 한국팀으로 아시아유도청소년대회에 참가해 응원차 문경에 갔다. 같은 일본인 3세이자 이번 파리올림픽 대표로 함께 동메달을 딴 김지수 선수도 함께 갔다.
허미미는 “아버지가 유도를 하셔서 6살때부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동생도 저를 보고 4살때부터 했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유도인 가족이네”라고 말했다.
동생의 경기 전에 허미미는 김정훈 감독과 함께 경북 군위에 가서 친척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김정훈 감독은 “김지수 는 한국에 친척들이 많아서 금방 적응했는데 허미미는 친척이 없다고 해서 찾아나섰다”라고 전했다.
김정훈 감독은 본적지에 직접 가서 물어보고 다니니까 ‘허석 자손일 수도 있겠다’라는 답을 들었다. 그는 국가보훈처부터 일일이 다녀서 끝내 허미미가 독립운동가 허석의 직계가족임을 알아냈다.
“아버지 반응은 어땠냐”라는 질문에 허미미는 “‘진짜? 대박!’이라고 하셨다”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아버지가 그런 반응을? 몇 년생이시냐”라고 물었다.
“아버지가 76년생”이란 허머미 답에 전현무는 “나보다 1살 형이야”라며 놀랐다. 홍현희는 “아까 대기실에서 얘기했다. 엄마는 나랑 동갑이시다”라고 말했다.
동생 허미오의 대회에는 김정훈 감독의 아내와 아이들도 같이 왔다. 알고보니 김정훈 감독부부는 유도지도자 커플로, 아내는 파리올림픽 최숙이 코치였다.
허미오는 안타깝게 지도로 패해서 은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김정훈 감독 가족과 허미미는 “잘했다”라며 격려하면서 허미오를 웃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덱스&선동우 트레이너와 허미미 선수&김정훈 감독 편이 펼쳐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사진출처 MBC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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