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여경래 셰프의 유튜브 채널 '여가네'에는 여경래가 직접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리뷰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여경래는 '흑백요리사' 출연 제의를 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처음엔 '내가 이 나이에 무슨 요리대회?'라고 생각했다가, 한편으로는 재밌을 것 같았다. 아직도 내가 요리대회 행사를 많이 다니는데, 내가 직접 참가하면 이기는 건 두 번째 문제라고 생각했다. 일단 참가하면 후배들에게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연하다 보면 나도 미처 생각지 못한 것들을 찾아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해보겠다'고 전화를 했다.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경래는 미션수행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려 했으나, 너무 힘들었다고. "젊었을 땐 쉽게 되는데. 그때도 힘들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하면 당연히 못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직접 참가해보니 소감은 어떻냐는 물음에는 "현역에서도 음식을 (1선에서) 안한지 거의 10년 조금 안 됐다. 재밌을 것 같기도 했고, 원래 근성을 갖고 있었기에 옛날의 감각을 느끼고 회상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 현장을 실제로 보니 스케일 자체가 되게 크더라. 세로운 세상을 봤다. 정말 유명한 분들도 봤다. 분위기는 되게 좋았다. 내가 사람들과 많이 사귀는 대인관계나 그런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 것들의 수확은 있었다"며 "100명 혹은 20명 중에 한 명이 됐다는 그 자체에 대한 자부감도 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흑백요리사' 5회~7회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유튜브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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