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정성일 "액션하는 강동원 너무 멋있어 바라보게 만들더라"

10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 배우, 김상만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겐신을 연기한 정성일은 "너무 좋은 배우, 감독, 제작진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좋았고 부국제 개막작으로 갈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끝나고 주변에서 너무 많이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좋더라. 넓은 스크린에서 이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부국제 개막작의 소감을 밝혔다.

정성일은 "살육과 싸움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러며 "전쟁으로 들어오는 인물이다 보니 군인 같은 느낌보다 무예에 더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자신의 무예를 조선에서 점검해보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무사 정신보다는 실력에 대한 오만 자만에 빠져 몰락하는 인간"이라며 어떤 인물인지를 설명했다.

정성일은 "예전 영화 '쌍화점'에서 1년을 액션 훈련을 해 왔었다. 그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번에는 양손에 검을 들고 연기해야 했는데 따로 연습을 많이 했다"며 검술 액션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정성일은 "강동원과 같이 싸워야 했는데 남자로서 바라봐도 멋져서 싸움이 아니라 바라보게만 되더라"며 강동원의 화려한 검술 액션을 칭찬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0월 11일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