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약 30년 만에 친정 MBC로 귀환한 배우 한석규와 떠오르는 신예 채원빈이 부녀 호흡을 맞춘다.
이날 한석규는 "이 드라마는 내게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늘 지갑에 넣어다니는 게 있다며 주머니에 손을 넣은 뒤 종이 한 장을 꺼내 들었다. 그가 꺼내든 종이는 지난 1991년도에 작성한 MBC 전속계약서였다.
그는 "작품 들어가기 전에 어머니께서 수첩에 가직하신 종이를 우연히 보게 됐다. 보니까 제가 MBC 입사 당시 작성한 계약서였다. 종이 색깔이 오래 돼 보이지 않나"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오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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