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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김대중 평화상 이은 24년만의 쾌거

韓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김대중 평화상 이은 24년만의 쾌거
입력 2024-10-10 20:53 | 수정 2024-10-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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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소설가 한강(53)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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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이후 24년만으로 대한민국 건국 역사상 두 번째 노벨상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한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노벨 문학상 수상의 이유를 덧붙였다.

    그러며 "그녀의 작품에서 한강은 역사적인 회상과 보이지 않는 일련의 규칙에 직면해 있으며, 각 작품에서는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낸다. 그녀는 몸과 영혼,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들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갖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은 현대 산문의 혁신이다"라며 한강의 작품세계를 평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한화로 약 13억4천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한강은 지난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한국 최초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제주 4.3사건을 다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문학상 메디치상을 수상한 바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노벨상홈페이지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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