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다.10만 부 이상이 팔린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의 박상영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원작의 장점에 드라마만의 새로운 설정들을 더해 매력을 전한다. 특히 에피소드별로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4명의 감독이 각자의 연출 스타일을 발휘해 영화를 보는 듯한 총 8편의 시리즈를 완성했다.
남윤수는 주인공 고영의 20대부터 30대까지를 연기해 롤러코스터 같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청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네 편의 에피소드 주인공을 연달아 맡으며 각기 다른 네 명의 남자들과 로맨스 연기를 펼친 남윤수. 키스신 역시 빼놓지 않고 소화해야 할 중요한 장면이었다.
그는 "이성이 아닌 동성과 키스신을 찍을 수 있는 경험이 많이 없지 않나. 빨리 빨리 많이 하자 싶었다. '언제 이렇게 해보겠냐, 연기하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과 키스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웃었다.
300번 넘게 키스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촬영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안보이는 각도에서도 키스를 제대로 했다"고 강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키스신이 있는지도 물었다. 남윤수는 "고등학교 첫사랑 배우 분과 키스하는 장면이 생각난다.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신 분이라고 하시더라. 열정이 엄청 나셨다. 부담스러워하시지도 않고, 다 좋다는 마인드로 임하셨다. 대단하시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지난달 21일 티빙에서 전편이 동시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주)메리크리스마스, (주)빅스톤스튜디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