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iMBC 연예
기자이미지 iMBC 연예

'Mr.플랑크톤' 우도환 "난 실수로 태어나,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해"

'Mr.플랑크톤' 우도환 "난 실수로 태어나,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해"
입력 2024-11-04 11:37 | 수정 2024-11-04 11:38
재생목록
    배우 우도환이 'Mr.플랑크톤'에서 맡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Mr.플랑크톤'(극본 조용·연출 홍종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홍종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이 참석했다.

    이 작품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우도환은 극 중 세상을 부유하는 플랑크톤 같은 남자 해조 역을 맡았다. 엉뚱한 '씨'로 잘못 태어나 가족 없이 방랑의 삶을 선택해야 했던 인물이다.

    이날 우도환은 "해조는 실수로 태어난 사람이다. 그 표현이 가장 정확하다. 실수로 태어났기 때문에 누구 하나 내가 태어난 걸 바라는 사람이 없고 지우고 싶은 아이로 자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배신감이 크다. 원래 있다가 없으면 배신감이 더 크지 않느냐. (가족, 사랑이) 아예 없으면 모르겠는데 이미 사랑을 충만하게 받고 있다가 배신 받았다. 인간에 대한 결핍이 가장 큰 친구"라고 소개했다.

    또한 우도환은 "그래서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플랑크톤'처럼 살아간다. 그저 자신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일만 하면서 살아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Mr.플랑크톤'은 오는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