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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출구, '피의 게임 3' 재출격 "시즌2 보다 3배 더 힘들었다"(인터뷰)

[단독] 서출구, '피의 게임 3' 재출격 "시즌2 보다 3배 더 힘들었다"(인터뷰)
입력 2024-11-16 17:01 | 수정 2024-11-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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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 게임 시즌 2'에서 그야말로 미(美)친 활약을 펼쳤던 가수 서출구(서명원)가 시즌3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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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출구는 iMBC연예 취재진과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 시즌 3'(연출 현정완, 전채영, 제작 MOst267, 이하 '피의 게임 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2는 숨겨진 룰, 예측 불가한 반전 전개로 숱한 화제를 낳으며 2023년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중 누적 신규 유료가입 견인 수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약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시즌3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완성도 높은 게임들로 최후의 1인을 가려내기 위해 더 치열해진 사투를 예고한다.

    서출구는 지난해 4월 공개된 '피의 게임 시즌2'에 혜성처럼 등장, 맹활약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그는 "시즌 2 출연 이후 너무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다. 지나다니다 보면 많은 분들이 인사를 해주시거나, 지인들은 내게 연락을 해 '잘 봤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그게 가장 뿌듯했다"고 운을 뗐다.

    시즌3에 다시 한번 참가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냐는 물음에 서출구는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부르면 또 나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라며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피의 게임 3’ 섭외 연락을 주셔서 '무조건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이어 "아무래도 서바이벌 자체를 워낙 좋아하고, 시즌 2도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피의 게임 3’에 참가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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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직' 서출구는 본격적인 '피의 게임 3' 서바이벌 게임에 들어가기 전 건강에 특별히 신경 썼다고 한다. 그는 "정말 웃긴 얘기지만, '피의 게임'이 극한의 상황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촬영하는 것도 길어지고 힘든 부분들이 생긴다"라며 "또 하루 종일 게임을 하고 있으면 정신적이거나 육체적인 어려움이 생긴다. 한계에 부딪히곤 했다. 실제로 시즌2 막바지에 건강이 안 좋기도 했다. '게임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번에는 '밥도 잘 먹고 영양제도 미리 챙겨 먹고, 운동도 해 놓고 ‘피의 게임 3’ 하러 가자'라고 다짐했었다"고 설명했다.

    '피의 게임 3'에서는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완성도 높은 게임들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서출구는 어떤 전략과 게임이 나올지 몰라서 미리 나올 법한 게임들을 찾아 연습을 해봤다고.

    서출구는 "뇌가 굳지 않게 보드 게임, 방탈출 게임 등을 주로 했다. 카드 카운팅, 암산을 빨리하는 방법들도 찾아서 해봤다. 사실 딱 이 정도만 준비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정말 어떤 게임이 나올지 모르겠더라. 그리고 내가 생각했을 때, '피의 게임' 특성상 매니악한(광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게임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모두가 어느 정도 참여할 수 있어야 게임이 재밌지 않나"라며 "그래서 두뇌가 굳지 않을 정도로 간단한 게임 등을 하며 건강 관리에 신경을 더 많이 썼다"고 특별히 노력한 부분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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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 게임 2' 명장면으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는 장면은 야외에 무작위로 숨겨진 숫자, 수식 카드들을 찾아 조합한 뒤 최대한 긴 수식으로 '100'을 계산기 없이 만들어낸 서출구의 장면이다.

    또 그는 "사실 시즌2 초반까지는 내가 비호감이었는데 (암산 장면 이후) 갈수록 '최애'가 됐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이번 시즌3에서도 이런 반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서출구에게 가장 경계되는 참가자는 누구냐는 물음에 그는 고민 없이 "장동민"을 꼽았다. 장동민은 '피의 게임 1'에서 우승까지 한 터라 더욱 경계될 것. 서출구는 "아마 참가자들이 다 똑같이 말할 것 같은데, 장동민 형님이 경계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경계라는 단어를 붙이기 어렵다. 급이 다르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경계라는 단어보다 위협이 더 맞을 것 같다"며 "'내가 강력한 우승 후보라면, 이 사람만큼은 나를 막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장동민 형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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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출구는 지난 시즌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재밌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잔뜩 올렸다. 그는 "정말 전 시즌이랑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재밌을 것"이라면서도 "솔직히 말하면 시즌2 야생보다 3배는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상상 그 이상의 재미가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뿐만 아니라 서출구는 "시즌 3를 보시다가 시즌 2를 보시면 힐링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정말 다른 결로 이번 시즌이 재밌는 것 같다"며 "이 '피의 게임'은 시즌1의 매력이 있고, 시즌2는 그야말로 파격적이었다. 시즌3는 또 다른 차원의 시즌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서출구는 "'피의 게임 3'가 시즌2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이다. 다른 맛이 있다"며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장르가 가지는 특수성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고려해 주시면서 시청해 주시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다. '피의 게임 3'는 역대급으로 다채롭게 차려진 밥상이라고 생각한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끝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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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강력해진 극한 생존 서바이벌 '피의 게임 3'은 지난 15일 웨이브에서 공개됐다.


    iMBC연예 장다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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