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전격 공개했다. 거미는 조정석을 남자로 느끼게 된 계기에 대해 “오빠가 같이 일하는 분들과 모인 자리에 저를 초대한 적이 있다. 그때 처음으로 이성적인 느낌을 받았다. 확실히 자기 분야의 일을 할 때 멋있어 보이더라”라며 이후 조정석의 고백으로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은영이 “귀엽다”라며 조정석에 대해 말하자, 거미가 “진지하고 과묵하다”라며 실제 성격에 대해 전했다. 오은영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연기 너무 잘했잖아. 가끔 어떤 분들은 진짜 의사라고 착각해”라며 감탄했다. 거미는 “그걸 또 본인이 ‘제가 의사니까’라며 받아준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거미는 “지금 집에 못 들어온 지 거의 한 달째다”라며 조정석의 부재를 알렸다. 놀란 오은영이 “왜?”라고 묻자, 거미는 “이번 촬영이 지방이다. 남해여서 너무 멀다”라며 별거 이유를 전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얼마나 보고 싶을까?”라고 말했다. 거미는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길게 떨어져 본 적이 없다. 처음이다”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이해했다.



한편 거미는 이달 23일 광주, 30일 청주, 12월 7일과 8일 부산, 14일과 15일 서울, 21일과 22일 대구, 27일과 28일 성남에서 2024 전국투어 ‘LOVE’ 콘서트를 이어간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버킷리스트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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