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공연 티저가 노출되는 위치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를 비롯해 광화문, 일산, 그리고 상암동 MBC 사옥이다. 해당 광고는 20일부터 내한 공연 계획이 발표되는 22일까지 노출된다.
이날 오아시스는 공식 SNS를 통해서도 'JPKR'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국과 일본에서의 내한 공연을 알리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팬들은 "2025년까지 살아가야 할 이유가 생겼다", "정말 말이 씨가 됐다", "올 때까지 숨참고 있겠다" 등의 반응을 댓글로 내놓았다.
오아시스는 '브릿팝 전설'로 통하는 영국 밴드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Don't Look Back In Anger'(돈트 룩 백 인 앵거), 'Live Forever'(리브 포에버)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국내 팬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아시스는 이미 두 차례의 내한 공연을 성사시켰다. 이번 공연은 2006년, 2009년에 이은 무려 16년 만이다. 노엘,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해체됐기 때문. 두 사람은 솔로 활동으로 각자의 길을 걸어왔으나 지난 8월 투어 일정과 함께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암표 거래도 기승을 부렸다. 10시간 만에 매진된 오아시스의 내년 영국·아일랜드 공연 티켓 중 4%에 해당하는 5만 장이 티켓 재판매 전문 사이트에 매물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티켓 판매사는 5만 장에 대해 판매 취소 조치를 내리고 액면 가격에 재판매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오아시스 역시 성명을 내고 "무허가 재판매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티켓은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아시스의 내한 공연 일정도 예고된 가운데, 국내 오아시스 팬들의 티켓팅은 열기가 얼마나 타오를지 기대를 모은다.
iMBC연예 백승훈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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