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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똘끼' 있는 캐릭터, 매력적이더라"(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 "'똘끼' 있는 캐릭터, 매력적이더라"(지금 거신 전화는)
입력 2024-11-21 15:33 | 수정 2024-11-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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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채수빈이 '지금 거신 전화는'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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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연출 박상우·기획 권성창)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와 박상우 PD가 참석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극 중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에게 어느 날 아내 홍희주(채수빈)를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진다.

    채수빈은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 홍희주를 연기한다.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백사언의 아내이지만, 결혼 3년 차에도 언론에 그 존재가 단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다. 사언과 소위 쇼윈도 부부의 삶을 살고 있는 희주는 어느 날 의문의 인물에게 납치당하는 끔찍한 일을 겪게 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일을 겪은 후 멈춰 있던 삶을 바꿔보기로 결심한다.

    이날 채수빈은 작품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로맨스와 스릴러가 합쳐진 작품이 새롭게 느껴지면서 대본을 재밌게 읽었다"며 "희주라는 캐릭터도 만나자마자 '너무 하고 싶다' 느꼈다. 우리가 늘 말로 표현하는 게 익숙한데, 수어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새로웠다"고 답했다.

    이어 "억압받고 힘든 삶을 살아서 굉장히 수동적인 인물인 것 같으면서도, 그 안에 강단있고 자기만의 '똘끼'가 있는게 재밌고 매력적이었다"고 웃었다.

    시크릿 로맨스릴러 '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22일 금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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