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iMBC 연예
기자이미지 iMBC 연예

정우성, 무거워진 '아버지의 어깨' [종합]

정우성, 무거워진 '아버지의 어깨' [종합]
입력 2024-11-25 18:16 | 수정 2024-11-25 18:16
재생목록
    배우 정우성과 문가비의 비혼 출산이 월요일을 뜨겁게 달궜다. 정우성이 비연예인과 열애 중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대중의 시선은 절로 '아빠' 정우성을 향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정우성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소식이 연예계를 술렁이게 한 가운데, 전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뒤늦은 출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었다"며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나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근황을 깜짝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이후 약 4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해왔다.

    문가비는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꼭꼭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족한 예비 엄마였기에 모든 걸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겁쟁이 엄마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수많은 질문을 받을 테지만, '축하한다'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이 작은 아이와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보겠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문가비의 갑작스런 출산 소식에 친부의 정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 추측이 난무했다. 이후 이틀 뒤, 디스패치의 보도로 문가비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으로 밝혀진 것.

    iMBC 연예뉴스 사진
    정우성 측은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정우성의 비혼 출산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 비연예인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선 "배우의 사생활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정우성과 비연예인 연인의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정우성이 오랜 시간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여성이 있다"며 "정우성의 연인이 문가비와 혼외자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뒤늦게 이를 알게 돼 큰 충격에 빠졌다"고 알렸다. 설상가상 정우성과 비연예인 연인의 스킨십 사진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확산됐다. 정우성 소속사 측은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상황.

    정우성의 스캔들을 두고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와중, 정우성이 과거 웹예능 등에 출연해 이야기한 결혼 관련 발언도 다시 재조명 받았다.

    정우성이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영상이, 문가비의 임신 기간 중으로 알려진 지난해 11월에 공개됐던 것. 당시 영상에서 "왜 결혼하지 않느냐"는 성시경의 질문에 정우성은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것이다. 시기를 놓쳤다"며 "연예계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커밍아웃한 배우는 내가 처음이다. 배우나 연예인들이 너무 불쌍하다. 똑같은 인간인데, 왜 유명세 때문에 누군가 있으면 안 되냐"고 반문했다.

    대중의 눈은 이제 정우성의 입에 쏠렸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이다. 천만 관객 영화 '서울의 봄'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정우성.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수상을 하게 된다면 이번 스캔들과 관련해 소감 중 어떤 이야기를 꺼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1989년생인 문가비는 온스타일 '겟잇뷰티'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정우성과의 나이 차는 16세다.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헌트', '서울의 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SN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