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출연자들이 갖는 존재감은 크다. 비상한 두뇌로 게임을 지배하는 비연예인들의 활약이 돋보일 때가 많지만, 예능의 본질은 재미인만큼 상대적으로 방송에 익숙한 연예인들의 역할도 배제할 수 없다.
예상 외의 활약으로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는 점도 서바이벌 프로그램 속 연예인 출연자들의 강점이다. 지난 시즌 우승자 하석진을 비롯해 그와 함께 인상적인 팀플레이를 펼친 이시원 등 연예인들의 활약상이 가장 큰 화제의 중심에 위치했다.
규현과 츄는 두뇌 서바이벌 장르 예능 첫 출연이지만 버라이어티, 토크쇼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던 스타. '데블스 플랜2'에서 날고 기는 플레이어들과 두뇌 싸움을 펼칠 두 사람이 팬들에게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정종연 PD는 지난 9월 진행된 '데블스플랜2'(연출 정종연) 세트 비짓 행사에서 새 시즌 출연자 섭외 기준에 대해 "출연자는 기본적으로 게임 실력이 과락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게임 수행 능력 검증에 더욱 신경을 썼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스토리는 그것대로 나름 매력이 있었지만, 반복돼서는 안 된다. 어떤 시스템이 돼야 될까에 대한 고민을 실제로 많이 했고, 이번에는 다르다"고 자신했다.

시즌2로 돌아온 '데블스 플랜'은 더욱 커진 스케일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세트장 규모는 600평에서 1000평으로 약 1.8배 커졌고, 이전 시즌보다 2명이 더 늘어난 총 14인의 플레이어가 우승을 위해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데블스 플랜'을 연출한 정종연 PD는 이른바 '서바이벌 예능의 아버지'로 서바이벌 예능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연출가다.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대탈출', '여고추리반' 시리즈 등을 연출했다.
정종연 PD의 두뇌 서바이벌 예능 신작 '데블스 플랜2'는 내년 2분기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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