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서 백사언(유연석)은 홍희주(채수빈)가 자신을 속인 사실을 알았다.
백사언(유연석)은 잠자리에 들다말고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그는 홍희주에게 달려가서 분통을 터뜨렸다.
백사언은 분해서 눈물까지 고인 얼굴로 홍희주를 다그쳤다. “그동안 깜찍하게 날 속였지, 자그마치 20년을!”이라며 백사언은 격분했다.
“아무리 그래도 나랑 살면서는 밝혔어야지! 나랑 산 3년도 그래야했어?!”라며 어깨를 잡고 흔드는 백사언의 눈을 홍희주는 똑바로 쳐다봤다. 홍희주는 문자로 ‘누구나 비밀은 있잖아요. 당신은 없어요?’라며 써서 백사언 눈에 들이댔다.
백사언은 담담하다못해 뻔뻔한 홍희주 태도에 도리어 자신이 상처받았다. 그는 “허!”라면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은 배반감에 떠는 백사언 모습에 몰입했다. “백사언이 배신감 느낀 거 맞지?”, “저 분노가 사언이 속마음이라니”, “희주한테 저런 소리 들을까봐 그런가보다”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유연석은 집안, 외모, 능력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인 그는 정략결혼으로 연을 맺은 홍희주(채수빈 분)와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다 어느 날 걸려 온 한 통의 협박 전화로 삶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인 백사언과 그의 부인인 수어 통역사 홍희주가 의문의 협박 전화를 받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를 끌었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사진출처 MBC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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