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품은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민하는 극 중 윤선해 역을 맡았다. 예민하고 민감한 감각을 지닌 시나리오 작가로, 오래된 빌라로 이사한 뒤 이상한 일들을 겪는 인물이다.
먼저 이날 김민하는 "사실 촬영하면서 못 봤던 것들이 90%였다. 컴퓨터 그래픽도 그렇고 제가 볼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래서 (완성작이) 항상 궁금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주변 분들한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어서 정말 기분 좋은 연말"이라며 "풍성한 연말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명가게' 선해 역에 섭외를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김민하는 "기분이 묘했다. 전화를 끊은 뒤 멍하게 생각을 했다. '이야기의 힘이 크구나' 느꼈다"라며 "원작 이야기가 나오고 10년이 흘렀는데도 드라마로 또 만들어지는 걸 보고 '좋은 이야기는 계속해서 보고 싶어 하는구나' 생각했다. 여기에 참여할 수 있어서 남달랐다"고 했다.


또한 "리딩은 한 적이 없고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김희원 감독님께 감사한 건, 그런 과정이 없었지만 현장에서 절 믿어주시고, 제가 하는 선택을 존중해 주셨고, '민하야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디렉션만 주셨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저런 식으로 다 해봤다"며 웃었다.
한편, 총 8부작으로 제작된 '조명가게'는 현재 디즈니+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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