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도중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은 데 대해 "이 대표에 대한 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이송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기를 부탁한다"며 "당 지도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 상태와 관련해서는 의료진의 의견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의료진 의견이 나오는 대로 추가 브리핑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도중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공격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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