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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 사회분열 노려‥총선개입 시도에 경각심 가져야"

통일부 "북, 사회분열 노려‥총선개입 시도에 경각심 가져야"
입력 2024-01-04 14:02 | 수정 2024-01-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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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북, 사회분열 노려‥총선개입 시도에 경각심 가져야"
    통일부는 북한이 최근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것이 우리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로 판단하고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북한은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 이어 연초부터 김여정 담화 등을 통해 우리에 대한 위협과 비방을 하면서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우리 사회의 분열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내정간섭 시도가 지난해부터 집요하게 진행돼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을 동족이 아닌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며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를 강조하는 등 대남 위협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그의 동생인 김여정도 지난 2일 담화에서 윤 대통령을 북한의 국방력 강화에 공헌한 '특등공신'이라고 비꼰 반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선 그의 평화 의지때문에 북한이 전력 강화를 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러한 북한의 행태는 북한이 줄곧 추구한,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흔들어 보려는 체제 전복 전술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과거 총선 전에 있었던 북한의 각종 도발 사례를 열거한 뒤 "우리 국민이 북한의 총선 개입 시도를 명확히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국내시위 상황을 노동신문에 전하는 과정에서 과장·왜곡도 일삼는다며, 지난해 9월 노동신문에서 남한 시위 소식을 전하면서 대규모로 인파가 모인 2019년 9월의 시위 사진을 교묘히 삽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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