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정부에 이송했습니다.
이들 법안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해 만장일치로 의결됐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들 법안들의 재의요구안을 의결할 계획인데, 윤석열 대통령 역시 의결 즉시 이를 재가할 방침입니다.
앞서 정부는 그제 '쌍특검법' 이송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재의요구권 의결을 위해 오전 국무회의를 오후로 조정했지만, 국회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송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잠시 뒤 5시 소속 의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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