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오늘 서울 종로구 식당에서 이 의원과 1시간가량 일대일로 오찬 회동을 한 뒤, 이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논의가 이뤄졌는지 묻는 기자들에게 "제가 저희와 함께 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숙고해서 말씀드리겠지만, 오늘 상당 부분 한 위원장님과 뜻이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저도 절로 힘도 생기고, 기성 정치인으로서 좀 더 분발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의 정치적 비전이나 철학에 대해 매스컴을 통해서만 아주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제가 왜곡되게 받아들인 것도 있는데, 그런 게 잘 바로잡히고 한 위원장의 목표와 비전이 꼭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상민 의원은 오늘 한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가 처음이시라고 하는데 굉장히 감성이 있다"며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모두 정답을 찾겠다는 말씀은 진짜 정치권에 주는 큰 울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진짜 그렇게 하면 한국 정치에 큰 족적을 남길 것"이라며 "지금 양극단인데, 민주당이 뭐 진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이 보수 우파지만, 민주당보다도 더 진보적"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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