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오늘 오후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인근에서 사흘째 포 사격을 이어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오늘 오후 4시쯤부터 5시10분쯤까지 연평도 북방에서 90여 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된 포탄은 서해북방한계선, 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한 것으로 군 감시자산에 포착됐고, 군 당국은 북한군이 야포와 해안포 등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측 피해가 없다"며, "대응 사격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은 지난 5일 오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 등에서 해안포 200여 발을 쏘는 등 사흘째 서북도서 인근에서 포 사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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