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의원이 조만간 입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이후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오는 4월 총선에서 자신의 현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3일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커녕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어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찬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에게 저와 같이 가 달라고, 저희와 함께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드렸다"라고 했으며, 이 의원은 "숙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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