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에 돌입한 가칭 '개혁신당'이 공영방송 사장 선임 구조와 방송산업 규제 완화 등을 주제로 첫 번째 당 정강·정책을 내놨습니다.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인 이 전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제를 실시하고, 10년 이상의 방송 경력을 가진 사람들만 사장으로 입후보할 수 있도록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신료를 폐지하는 대신 수신료 총액에 상응하는 만큼 조세를 지원하고, 재송신료도 조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밖에도 KBS 시사보도 프로그램 진행자를 전원 내부인력으로 대체하고, 방송사에 적용되는 광고·편성·심의 규제를 OTT 사업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강·정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30년 미래를 위해 올바른 설계를 하겠다"면서 "앞으로 개혁신당의 10대 기본정책을 하나씩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치
조희원
이준석 '개혁신당' 1호 정강·정책 발표‥"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 조세 지원"
이준석 '개혁신당' 1호 정강·정책 발표‥"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 조세 지원"
입력 2024-01-08 10:27 |
수정 2024-01-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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