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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식 여당 비대위원 "김구 폭탄 던지던 분, 국제 정세 알겠나" 논란에 "김구 존경"

박은식 여당 비대위원 "김구 폭탄 던지던 분, 국제 정세 알겠나" 논란에 "김구 존경"
입력 2024-01-10 09:11 | 수정 2024-01-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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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식 여당 비대위원 "김구 폭탄 던지던 분, 국제 정세 알겠나" 논란에 "김구 존경"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 [자료사진]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이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라고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 위원은 지난 2021년 자신의 SNS에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막장 국가 조선시대랑 식민지를 이제 막 벗어난 나라의 첫 지도자가 이 정도면 잘한 거 아니냐"며, "이승만이 싫다면 대안이 누가 있나"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 여운형 암살에 김구가 관련되어 있다는 건 들어봤냐?"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은 조부의 답변을 인용하며 "폭탄 던진 분이 국제정세를 몰라서 폭탄을 던졌을까"라고 박 위원을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SNS에 "폭탄 투척이 직접적인 효과는 없지만, 단지 조선의 각성을 촉구하고 더 나아가 세계 사람들에게 조선의 존재를 명료하게 알리기 위해서"라는 윤봉길 의사의 발언을 적었습니다.

    박 위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김구 선생님을 아주 많이 존경한다"면서도 "대통령은 이승만이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글에 대해 사과할 뜻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의 SNS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앞서 박 위원은 SNS에 "페미니즘? 전쟁 지면 집단 ㄱㄱ(강간)이 매일같이 벌어지는데 페미니즘이 뭔 의미가 있는데"라고 적은 걸로 확인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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