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은?" "그걸 왜 우리한테"‥"천아용인도 용 빠졌잖나"

오늘 오전, 국회
'원칙과상식' 3인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

"'이재명 민주당'으론 尹정권 심판 못 해"

* 윤영찬 "저는 당에 남겠다" 막판 잔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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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윤영찬 의원의 잔류 결정은 오늘 9시에 맞춰서 내신 건가요?"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오늘 계속 얘기를 했는데요. 최종적으로는 오늘 오전에 저희한테 얘기를 했고, 윤영찬 의원 관련된 거는 저희도 이제 간단하게 입장을 전해 받은 정도밖에 없어요. 그래서 자세한 거는 우리 윤영찬 의원하고 말씀을 나눠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저희가 또 이런저런 추측이나 아니면 해석을 가지고 얘기하면 조금 적절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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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윤영찬 의원님이 의원님들한테는 민주당 잔류의 이유를 짤막하게나마 밝히셨을 것 같은데 최근 며칠간 (윤 의원의) 지역구 공천 상황 변동이 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거에 대한 해석도 좀 있거든요."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단 그 문제는요 윤영찬 의원 입장문을 낸 걸로 저희가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 입장문 내용하고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역구 현근택 변호사 문제와 관련해서 물어보시는데, 윤영찬 의원이 고민이 있었던 것은 그 보도가 나오기 전이었기 때문에 저는 그게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는 보지 않고요. 하여간 그 관련된 이유 배경은 저희가 이 이상 얘기하는 건 조금 실례라고 봅니다. 윤영찬 의원하고 직접 대화를 해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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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윤영찬 의원 잔류 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해석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여기에 대한 단 세 분의 입장이 어떤 건지도 밝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단 '천아용인'에서도 '용'이 하나 빠졌잖아요. 아 여기도 뭐 하나 빠지나 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저희가 이제 4명이 같이 그동안 해왔던 그런 과정에 비추어 보면 저희도 당혹스럽고 상당히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그건 윤영찬 의원의 결정은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저희가 지금 오늘 입장문에서 밝혔듯이 저희가 지금 가고자 하는 길은 대한민국 민심을 받들고 새로운 정치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하는 길인데 그 길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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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윤영찬 의원 잔류 결정에 대해서 이원욱 의원은 말씀을 안 주셔서 듣고 싶은데. 근데 이제 특히 수차례 네 명이서 공동 행동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던 터라, 좀 배신감도 느끼시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원욱 의원님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원욱/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찬 의원의 최종 판단을 들으면서 일단 굉장히 안타깝다라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쉽고. 이게 저희가 공동 행동을 하자라고 하는 것은, 저희들이 수차례 만나지 않았겠습니까, 수도 없이 만나면서 항상 강조해 왔던 내용들이었고요.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는 절대 흐트러짐이 없을 것이다라고 하는 믿음이 있었는데, 그 문제가 오늘 아침에 갑자기 깨지게 됐죠. 그래서 당혹스럽고 안타까웠다 이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윤영찬 의원이 잔류한다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양극단의 혐오 정치를 극복하는 데 있어가지고 좋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하는 말씀도 덧붙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