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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위원장은 오늘 SNS에 관련 기사를 올리고 "저 마크를 보고 남자만 대피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제발 글로벌 스탠더드 운운하며 시민들을 가르치려 들지 말고 생각이라는 것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장 하루 벌어 먹고사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비상구 마크가 어떤지, 누가 무슨 맨투맨 티셔츠를 입었는지 관심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맨투맨 티셔츠의 경우, 최근 부산을 방문해 '1992'가 적힌 셔츠를 입어 주목받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보통시민들의 절박한 먹고사는 문제, 주권자를 가르치려 드는 엘리트 정치의 폐해를 피하지 않고 직면할 것"이라며 "여의도 정치인들의 한가한 소꿉장난에 국민의 벼랑 끝 삶을 맡겨두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측은 설명자료를 통해 "비상구 유도등 도안 변경은 구체적 사항이 결정된 바 없다"며, "언론에 보도된 여성 상징 유도등 픽토그램은 정부의 시안이 아닌 임의로 제시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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