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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형 고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IRBM' 시험발사 성공

북, '신형 고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IRBM' 시험발사 성공
입력 2024-01-15 06:22 | 수정 2024-0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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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신형 고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IRBM' 시험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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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이 보도했습니다.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 발사의 목적은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의 활공 및 기동 비행 특성"과 "새로 개발된 다계단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들의 믿음성 확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시험발사는 주변국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됐다"며 "강력한 무기 체계들을 개발하기 위한 정기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북한은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의 고도와 사거리 등 제원과 구체적인 기동 방식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는 2021년 9월, 2022년 1월 5일과 11일에 이어 네 번째지만,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IRBM 시험 발사는 처음입니다.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고도 수십㎞로 비행하며 활공도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요격하기 쉽지 않은 무기에 속합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극초음속 미사일의 기습공격 능력을 배가하기 위해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군의 요격망을 돌파해 주요 군사시설을 파괴할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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