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관련 희한한 음모론을 이어가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피습 사건을 이용한 지지자 결집 시도와 비이성적 음모론을 그만두라고 민주당을 향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이 상황을 총선용 출구전략으로 이어가려는 것 같다며 "당의 탈출구를 만들기 위해 경찰 공무원과 의사들, 공직자들을 욕보이는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한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에 찾아와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갔던 사건을 언급하며, 해당 사건 역시 음모론을 만들기 쉬운 사건이었지만 국민의힘과 정부는 그런 음모론을 꺼내지도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심지어 수사를 축소·왜곡하고 언론을 통제했다고 주장하며 국무총리실을 고발하려 한다"며 "극단 세력을 경계하고 자중시켜야 할 민주당이 오히려 그 선봉에 서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도냐"고 지적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