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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우리 귀책으로 발생한 재보궐에 후보 안낸다"

한동훈 "우리 귀책으로 발생한 재보궐에 후보 안낸다"
입력 2024-01-15 10:17 | 수정 2024-01-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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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우리 귀책으로 발생한 재보궐에 후보 안낸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당의 귀책으로 발생한 재보궐 선거에는 후보를 다시 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몇 가지 재보궐 선거가 예정돼 있다"면서 "형사처벌이라든가, 선거법 위반" 같은 국민의힘의 "귀책으로 재보궐이 이뤄지게 된 경우에 있어서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의 유죄 확정 판결로 발생한 보궐선거에 김 전 구청장을 다시 공천했다 참패한 바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자신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을 약속한 후보만 공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화답을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과거 민주당의 전통을 대단히 깊이 존중한다"면서 과거의 민주당이었다면 "오히려 우리보다 더 개혁적이고 더 과감한 정치 개혁안, 특권 포기안을 내놓으며 우리와 경쟁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어떤 개혁안이 나오든 간에 이재명 대표와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거나 연상되기만 해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지금의 민주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늦어지고 있는 선거제도 확정 문제에 대해서 "비례대표 문제에 대해서 소위 말하는 룰 미팅이 안 되고 있다"며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의 입장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협상에 진척이 없다면서 "비례대표 제도에 대해 민주당이 입장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제도가 너무 복잡하고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21대 총선에 적용됐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대신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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