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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던지던‥' 박은식 조치하라" 김구기념사업회, 與에 공식 서한

"'폭탄 던지던‥' 박은식 조치하라" 김구기념사업회, 與에 공식 서한
입력 2024-01-15 15:15 | 수정 2024-01-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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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에서 백범 김구 선생을 거론하며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라고 말했던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 국민의힘 내에서도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의원이 직접 비판에 나서는 등 논란이 일었는데, 박 위원은 "김구 선생을 비하하려는 취지는 아니었다"며 사과 대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가 나서 국민의힘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협회 측은 지난 1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앞으로 공식 항의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한에는 "박은식 비대위원을 적절히 조치하고, 향후 대한민국 역사나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한 왜곡된 발언이 나오지 않게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는 요구가 담겼습니다.

    박 위원에 대해 국민의힘 차원에서 엄중 문책을 하라고 요구한 겁니다.

    박 위원은 앞서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김구 선생님을 아주 많이 존경한다"면서도 "대통령은 이승만이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위원은 비대위원 지명 직후에도 '전쟁에 지면 집단 성폭행', '결혼과 출산의 주된 결정권자는 남자'라는 SNS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김구 선생에 대한 표현에는 공감할 수 없지만, 이제 박 위원이 비대위원이 됐고, 공인이 됐기 때문에 언행에 더 신중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두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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