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포기 수용하라" 野 압박에‥"'받을 테니 특검도' 한다면?"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연일 민주당을 상대로 정치개혁안 수용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김건희 특검법'을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한 위원장의 제안을 수용하는 대신 '김건희 특검법'을 받으라 하면 절대 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한동훈 위원장이 아무리 정의를 얘기해도요. '너 그럼 김건희 특검 찬성해봐' 이렇게 나오면, 이게 더 커요 사실은 국민들한테 지금. 세비 반납 이런 건 늘 흘러간 아이템이거든요. 그런 데 현안이거든요 김건희 특검은. 그러니까 이 방향에서 붙어서는 될 수가 없어요."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국회의원 세비 반납, 자당 후보의 귀책사유 발생시 재보선 공천 포기 등 정치개혁 공약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수용을 압박하고 있지만, 정작 찬성 여론이 높은 '김건희 특검법'에는 반대하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으로 보입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금 공천 때문에 혼란스러워서 아무 말 안 하고 있다"며 "만약 민주당이 '특검을 받으면 우리도 받겠다' 하면 누가 불리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도 "특검법 자체와 쌍특검 둘다 총선용 악법이라는 것이 저의 분명한 입장이고, 국민들도 아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관련 영상: "세비 반납 응답하라"‥"특검법 수용해야" (2024.01.15/12MBC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F8_zMWoPq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