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총선에서의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종전의 '병립형' 제도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총선은 "실패한 정치 실험"이었다고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선거제는 국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워야하고 민의를 명확하게 반영해야 한다"면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자기들끼리 의석나눠먹기 하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비례연합정당이 만들어진다면 통일된 비전이나 정책 제시없이 네거티브에만 치중해 이미 혼탁한 선거를 더 혼탁하게 만들고 4년 전보다 더 심하게 표심을 왜곡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21대 국회 4년 간 국민께 보인 모습이 떳떳하다면 더이상 군소야당의 뒤에 숨을 것이라 아니라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치
이남호
윤재옥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해야‥지난 총선은 실패한 실험"
윤재옥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해야‥지난 총선은 실패한 실험"
입력 2024-01-16 09:45 |
수정 2024-01-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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