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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낙-준연대, 매우 어려울 것‥한동훈 지지율? 황교안도 24%"

김종인 "낙-준연대, 매우 어려울 것‥한동훈 지지율? 황교안도 24%"
입력 2024-01-16 14:24 | 수정 2024-01-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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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 양당을 탈당한 두 전직 대표, 이른바 '이낙연-이준석'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른바 두 사람의 연대 또는 합당 가능성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가장 큰 덩어리라고 하지만 예를 들어서 이낙연 대표가 지향하는 목표가 뭐냐. 또 이준석 지금 전 대표가 지향하는 바가 또 뭐냐. 이것이 서로 합치가 돼야 될 텐데 그게 그렇게 쉽게 합치되기가 힘들 거예요.
    <진행자: 하지만 지금 이대로 양당제, 정치혐오, 극단의 정치, 진영 정치 극복해야 된다는 데에서는 두 분이 함께…>
    말은 그렇게 하나 소위 개인적인 정치적인 목적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게 그렇게 쉽게 용해가 되지 않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낙연 전 총리가 무엇 때문에 당을 만들겠냐, 그분의 목적의식이 있지 않겠냐"며 "그것이 이준석 전 대표의 지향과 맞지 않으면 합쳐질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전 총리가 차기 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신당 행보를 펴고 있기 때문에 이준석 전 대표의 이해관계와는 맞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 전 위원장은 민주당 탈당파의 미래대연합,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 선택 등이 포함된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현재로 봤을 땐 이준석의 개혁신당이 그래도 비교적 국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 그걸 중심으로 각자 양보해서 합치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쉽게 합쳐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행보에 대해선, 지지층 결집 효과는 있다면서도 새로운 지지세력이 결합하고 있진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솔직히 얘기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금 취임을 해서 지금까지 전국을 돌면서 얘기를 하지만 당의 변화한 모습은 하나도 나타나지 않고 있어요.
    <진행자: 개인 인기에서는 한 20%대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이재명 대표와 거의 비슷한.>
    그건 별로 의미가 없어요. 내가 지난번에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과거 21대 총선 때 당시 황교안 위원장, 황교안 대표의 지지도도 24% 가까이 올라가셨어요.

    김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다음 선거에 나서지 않고 공천 관리를 공정하게 한다면 선거에서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대표의 불출마를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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